
녹내장이란?
녹내장이란?
녹내장은 눈의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가 점차 좁아지는 질환입니다. 안압(눈 내부의 압력) 상승이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, 방치하면 실명까지 이를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입니다.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‘소리 없는 시력 도둑’이라고 불립니다.
1. 녹내장의 원인
녹내장은 주로 안압 상승으로 인해 발생하지만, 정상 안압에서도 발병할 수 있습니다.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안압 상승: 방수(눈 내부 액체)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압력이 증가
- 유전적 요인: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확률 증가
- 혈액순환 문제: 시신경으로 가는 혈류 부족
- 고령: 나이가 들수록 위험 증가 (특히 40세 이상)
- 고도 근시: 눈 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생 가능
- 당뇨병, 고혈압, 심혈관 질환: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발병 위험 증가
2. 녹내장의 유형
녹내장은 여러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.
✅ 개방각 녹내장 (만성 녹내장)
- 가장 흔한 형태로 전체 녹내장의 약 80~90% 차지
- 안압이 천천히 상승하여 초기 증상이 거의 없음
- 서서히 시야가 좁아짐
✅ 폐쇄각 녹내장 (급성 녹내장)
-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갑작스러운 증상 발생
- 심한 안구 통증, 두통, 구토, 시야 흐림 등이 동반됨
- 응급 치료가 필요하며 방치하면 빠르게 시력 손실 가능
✅ 정상 안압 녹내장
- 안압이 정상 범위(10~21mmHg) 내에 있음에도 시신경 손상 발생
- 혈류 장애나 시신경 민감도 증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음
✅ 선천성 녹내장
- 신생아 또는 유아기에 발생하는 드문 형태
- 눈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고 눈물이 많아짐
3. 녹내장의 증상
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으며, 서서히 진행되면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.
- 초기: 주변 시야가 조금씩 좁아짐 (자각하기 어려움)
- 중기: 시야가 점점 좁아지고, 흐려 보이는 느낌
- 말기: 터널 시야(중앙 부분만 보이고 주변은 안 보임), 심하면 실명
💡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갑작스러운 안통, 두통, 구토, 시력 저하가 동반될 수 있음.
4. 녹내장의 진단 방법
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므로 정기적인 안과 검진이 필수적입니다. 주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안압 측정: 눈의 내부 압력을 측정
- 시야 검사: 시야 손상 여부 확인
- 시신경 검사: 시신경 손상 여부 확인 (OCT, 안저 검사 등)
- 방수 배출 검사: 방수 배출 기능 평가
5. 녹내장의 치료 방법
녹내장은 완치가 어렵지만, 조기에 발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.
✅ 약물 치료 (점안제, 경구 약물)
- 베타 차단제: 방수 생성을 억제하여 안압을 낮춤
- 프로스타글란딘 유사체: 방수 배출 촉진
- 탄산탈수효소억제제: 방수 생성을 감소시킴
✅ 레이저 치료
- SLT(선택적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): 방수 배출을 촉진
- ALT(아르곤 레이저 섬유주 성형술): 개방각 녹내장 환자에게 사용됨
✅ 수술적 치료
- 섬유주 절제술: 방수 배출 경로를 새롭게 형성
- 방수 유출장치 삽입술: 인공적으로 방수 배출을 유도
6. 녹내장 예방 및 관리 방법
녹내장은 조기에 관리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
✔ 정기적인 안과 검진
- 40세 이상이라면 1년에 한 번 안과 검진 필수
-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이라면 더욱 자주 검사 필요
✔ 생활 습관 관리
- 카페인, 짠 음식, 알코올 줄이기
- 오메가-3, 비타민 A, C, E 섭취
- 스트레스 관리 및 충분한 수면
- 스마트폰, 컴퓨터 사용 시 20-20-20 규칙 실천 (20분마다 20초 동안 6m 이상 먼 곳 보기)
- 유산소 운동(걷기, 자전거 타기 등) 꾸준히 하기
💡 녹내장은 조기 발견과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.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녹내장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
마무리
녹내장은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. 시야가 좁아지는 느낌이 들거나 가족력이 있다면, 지금 바로 안과를 방문해보세요! 😊👁️